‘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사업’ 업무협약(MOU) 체결
40MW 데이터센터 25동 2037년까지 단계적 유치
50만평 부지에 1GW 규모, 변전소도 2개소 건설

 

전남 해남에 최대 25개의 데이터센터가 한곳에 입지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집적화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전력 계통으로 재생에너지 100%(RE100) 등을 달성하기 위한 기업의 데이터센터 최적 입지로 평가된다. 재생에너지 100(RE100) 전용산업용지 160만여㎡(50만평)에 1GW 규모의 데이터센터파크가 들어선다.
재생에너지인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할 때 전국 태양광 현황을 보면 총 20.9GW 중 호남에 8.8GW(42.1%) 분포가 되어 있어 절대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해남 솔라시도 홍보관에서 전라남도, 해남군, 한국전력공사, 전남개발공사 및 7개 투자기업과 함께 전라남도 해남군 솔라시도에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7개투자 기업은 삼성물산, LG CNS, NH투자증권, 보성산업, ㈜TGK, 코리아DRD, 데우스시스템즈다.
이번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전라남도 및 전남개발공사는 재생에너지가 데이터센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으며, 7개 투자기업은 전라남도 해남군 솔라시도(구성지구)에 데이터센터 집적화 단지를 조성 및 변전소 2기, 그리고 4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25동을 2037년까지 단계적으로 유치할 계획임을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호현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사업 투자를 환영한다”며, “정부도 데이터센터가 지방으로 보다 원활하게 분산될 수 있도록 한전, 전남도 등과 지원 전담반(TF) 구성을 통해 전력공급 및 행정 지원 등을 포함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3월 9일 국무총리 주재 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으며, 지난 6월 13일 제정된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에 포함된 전력계통영향평가 제도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지방 분산 대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사업은 전남 해남군 구성지구 RE100 산업용지(전남 해남군 산이면 일원)에 조성되며 투자는 최대 10조원, 1GW 규모 (40MW 데이터센터 25동 유치 추진)다.
추진계획을 보면 1단계(~‘27) 사업은 부지 및 진입도로 조성을 비롯 구성#1 변전소 구축(300MW),최초 5동 투자유치등, 2단계(~’32) 사업은 기 발주된 데이터센터 5동 완공, 추가 유치, 구성 #2 변전소 추가 구축이며 3단계(~‘37)사업은 해외기업 데이터센터 추가 8동 유치등 조성 완료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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