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산업진흥회·전기연구원 시험사업설명회 개최

전기산업진흥회(KOEMA, 회장 구자균)와 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은 광주·전남 호남권 전기-에너지 유관산업체의 전력 기자재의 시험인증 서비스 향상과 연구개발 환경 개선을 위해 13일 나주 혁신산단 내 전기설비시험연구원에서 많은 관련 업체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험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전기설비시험연구원(이하 시험연구원)은 정부의 「고효율 전력설비 신뢰성 연구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정부 출연금 등 총사업비 204억 원을 들여 나주 혁신산단 내 대지면적 약 8000㎡ 부지에 시험동을 구축하고 고전압, 환경시험 및 전자기적합성(EMC) 등 20종 이상의 최신 시험설비를 갖추고 있다.
시험연구원의 EMC 시험분야는 지난 ‘22.12월 KOLAS(한국인정기구) 인정을 받아 공인시험을 진행 중에 있으며, 고전압 분야는 그동안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정식 시험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고전압시험 분야는 세계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KERI에서 직접 시험을 운영함으로써 국제공인 수준의 시험품질을 제공하고 권역 내 연구개발 환경과 여건을 크게 향상시켜 그동안 에너지 밸리 등 호남권 전력산업체들의 원거리시험에 따른 불편을 일거에 해소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업체들은 사업설명회를 듣고 시험절차 등 궁금한 사항을 질의하면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한목소리로 시험연구원에 대한 응원과 기대를 보여주었다.
또한, KOEMA의 김성칠 부회장과 KERI의 김민규 시험부원장은 늘어나는 친환경 및 고효율 전력기기 시험에 대비하고 다각적인 시험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시험설비를 확충하여 많은 전기산업체들의 신제품 상용화와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인증시험기관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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