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KEMA 시험소 마타라쏘 카를로 아시아총괄 매니저
한국전기산업대전 참관, 잠재적 고객 확보 기존고객 요구사항 청취
중저압 기기분야에서는 가격 경쟁력 확보, 중소기업 기술력 제고 앞장
KEMA 지난 70년 명성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아 글로벌 전문가보유

국제공인시험 인증 기관인 케마시험소(2020년 세시시험소와 합병)의 마타라쏘 카를로 아시아 총괄 매니저(이태리)가 지난 18일 개막한 한국전기산업대전을 참관하고자 한국에 도착, 이회사 윤형희 한국 대표와 함께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을 방문했다.
이번 전시회 참관은 한국에서의 잠재적 고객의 동향을 살피고 기존의 고객들을 직접 만나,애로 및 개선사항을 듣고 업무에 반영하여 만족도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마타라쏘 카를로 매니저는 “한국은 신기술인 HVDC, 친환경 차단기등 기기 개발이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국가중 하나여서 전략적으로 접근이 필요한 시장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케마시험소는 이들 시험기술을 IEC규격에 맞춰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미 개발 했으며 한국 기업들의 시험 신청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이에대한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
“유럽은 TOV(과전압)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케마시험소는 이에 대한 시험기술도 확보하여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KEMA 시험소는 아시아에서 한국의 KERI, 인도의 CPRI등과 글로벌 시장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2020년 KEMA-CESI의 통합은 브랜드의 가치는 물론 시험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KEMA 시험소는 네덜란드, 이태리, 독일, 체코, 미국 등지에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수준의 국제공인시험장을 통해 글로벌 고객의 시험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KEMA시험소는 지난 70년동안 세계시장에서 명성을 떨쳐 왔기 때문에 KEMA 테스트 리포트는 제품이나 기기의 성능 보장을 책임줘 왔습니다”
마타라쏘 카를로 매니저는 “이같은 케마 시험소의 위상은 오랫동안 이분야의 뛰어난 전문가들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어서 글로벌 경쟁시장에서 꾸준하고 확실하게 인정 받고 있다는 점”을 힘주어 말한다.
그는 KEMA 시험소의 시험비용이 경쟁 기관에 비해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 선박운반등 이송비용, 출장 등 비즈니스 비용등이 거리 관계로 발생하는 비용 때문이지 테스트 비용은 별반 차이가 없다”는 주장을 한다.
마타라쏘 카를로 매니저는 “초고압 기기는 다소 시험비용이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중·저압 기기에서는 거의 대동소이에 가격 경쟁력에서 전혀 뒤지지지 않는 점”도 밝힌다.
마지막으로 마타라쏘 카를로 매니저는 “KEMA 시험소의 장점은 시험의뢰한 제품의 성능을 세계 최고의 시험전문가와 완벽한 시험설비 및 시험기술을 통하여 제품의 품질을 정확히 시험평가하여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있다.”는 주장을 폈다.
그는 “지난 3년간 COVID-19 기간을 제외하면 한국을 매년 2차례이상 방문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제고시키는데 KEMA 시험소가 앞장설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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