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주)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효성중공업은 대한민국의 중전기산업의 역사로서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 전장품 및 최신 기술의 전력설비를 생산하면서 국내 송·변전설비 산업을 주도해 왔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뛰어난 품질과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미국, 인도, 중국의 해외 생산거점을 운영하며 외부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최근 글로벌 전력시장은 미국 노후 인프라 교체 및 신재생 발전원 급격한 확대, 유럽 에너지 위기에서 조성된 불안감, 유가 상승으로 인한 중동지역 전력 인프라 투자 활성화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송변전 기기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는 추세다.
효성중공업의 실적은 이러한 외부요인과 함께 오랜 기간 준비해온 해외 시장 전략이 맞아떨어지면서 양적·질적으로 큰 성장을 이루고 있다. 당사는 금년 해외시장에서 미국, 영국·프랑스·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유럽, 사우디 등 중동에서 대규모 수주를 달성하였으며, 전년대비 15%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효성은 단순한 전력기기 공급업체가 아닌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송변전 계통의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로 성장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당사는 보유하고 있는 전력기기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하고 높은 품질관리 수준과 다수의 납품경험을 토대로 종합 솔루션 제공이 가능합니다.
기존 발전소와 변전소에 공급되는 초고압변압기, 가스절연개폐기(GIS), 신재생에너지 시장 성장으로 급부상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력망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무효전력 보상장치(STATCOM), 그리고 IT기반으로 전력설비를 쉽게 관리하는 Asset Management 사업(ARMOUR)까지 모든 전력 기기에 대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었고 이로 인해 고객에게 종합적인 패키지 전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고객과의 긴밀한 소통과 현지 대응력 향상을 위해 미국, 중국, 인도 공장뿐만 아니라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칠레, 중동 등지에 지역별 영업 허브를 운영하여 기민하게 움직일 현지 조직을 키우고 있고, Front Enginee ring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새로운 기회를 개발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효성은 세계적인 추세인 전압형 HVDC에 대해 국내 유일의 업체이고 양주 200MW HVDC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한전이 향후 추진 중 예정인 HVDC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대용량 HVDC 개발 당사는 3~4년 이내에 개발확보을 위해 노력 중에 있다. 대용량 시스템 설계 역량, 컨버터 밸브, 야드 기기, 제어/보호시스템 개발이 필요하고, 효성은 양주200MW HVDC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할 예정입니다. 한전은 국내 제조사로부터 국산 기자재/시스템을 공급받음으로써 해외업체 대비하여 빠른 유지보수가 가능하고, HVDC 사업초기부터 협력함으로써 계통운영과 최적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이에, 당사는 고효율 저손실 송전을 위한 HVDC & MVDC 제품 개발, ESS 배터리 화재 예상 시스템, 분산 자원 가상 발전소 전력거래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정부의 수소산업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여러 지자체들이 수소 충전소 건설을 위한 수소융복합에너지 실증센터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바, 당사는 이에 발맞춰 충주시에서 진행한 바이오가스 수소충전소 구축시범 사업에 참여하여 '22년 상반기 충전소 구축을 완료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