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 제15회 전기설비기술기준 기술세미나 개최…300여명 참석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KEC 제·개정(안) 소개 및 조사·연구 주제발표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한국전기설비규정(KEC) 개정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대한전기협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제15회 전기설비기술기준 기술세미나(공청회)’를 개최하여 전기, 신재생, 발전 분야별 2023년도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주요 제·개정(안) 및 조사연구 사례에 대한 주제 발표와 의견 교환을 진행했다.
신성수 대한전기협회 전기기술실장은 “신기술·신산업 활성화 및 전기설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정안을 마련했다”며“외래어, 일본식 한자어, 어려운 전문용어 등을 용어순화 하여 기술기준 및 KEC에 대한 접근성 및 신뢰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주요 개정내용으로는 ①친환경 신기술 케이블인 폴리프로필렌(PP) 케이블에 대한 안전기준을 마련하여 전선 제조기업의 시장진출 지원 ②전기차 충전시설 대한 국민우려를 감안하여 화재, 감전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기준 개선 ③기존에 사용됐던 어려운 한자어 등에 대한 용어순화(예,“지선”(支線)·“지지선”) 사례가 있다.
이와 함께 대한전기협회가 주도하여 진행한‘풍력발전설비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지침 개발 연구’등 기술기준 및 KEC 개선연구 사례들도 소개됐다.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KEC에 국제 표준, 기준 등을 반영한 풍력발전설비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지침 개발 연구 발표를 비롯하여 △위험장소 방폭전기설비의 시설기준 개선 연구 △발전소 안전관리 메시지 및 서비스 프로파일 규격 개발 연구 △접지시스템 현장 수용성 개선 연구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적용방향에 대한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전기설비기술기준 기술세미나(공청회)를 SETIC(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과 통합 운영해 왔다”면서“올해부터는 상반기 SETIC, 하반기 기술세미나를 통해 전기산업계 현장의 소리가 기준 확립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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