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전은 현재 발등의 불인 재무위기 극복에 총력을 경주하면서 회사의 체질 혁신을 통해 경영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또 한수원은 해외 원전 10기 수출,원전 생태계 활성화,원전 10기 계속운전이라는 국정과제를 수행하는 데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발전5사는 에너지전환에 따른 신규사업투자와 대체부지 선정등 회사 미래에 대한 착실한 준비를 강조하는 신년사를 발표했다. 〈관련기사 6,7면〉

한전(사장 김동철)은 신년사에서 올해 실천과제 4가지를 들었는데 가장 먼저 재무위기 극복을 들었다.자산매각,사업조정,비용절감,수익확대등 국민께 약속한 재무개선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고 요금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도 덧붙였다.

또 한전은 회사의 체질 혁신을 통해 경영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나설 계획이다.여기에는 성과와 역량 중심으로 인사제도와 보상체계를 혁신해 회사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고 아울러 시급한 전력망 적기건설에 최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또 사업구조의 근본적 변화를 통해 전기요금 이외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키로 했다.신산업과 신기술을 주도해 새로운 수익을 만들어 나간다.

한수원(사장 황주호)은 통합경영체계를 완전히 정착 시켜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고 선진화 하고 초격차 경쟁력으로 국민의 사랑 받는 기업으로 거듭 나도록 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원자력의 미래 성장을 위해 고준위특별법 법제화와 한빛 1,2호기등원전 10기의 계속운전을 적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주민 수용성 제고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올해를 원전 해체사업의 원년으로 삼아 해체사업의 표준체계를 확립하는등 국제 수준의 경쟁력 확보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노후화력 대체부지 선정, 영흥화력 3,4호기 대체 사업 확보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재무구조 건전성 확보와 신규사업 추잔등 난제들을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극복해 나간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2년 연속 흑자 전환, 경영평가 A등급 획득 및 5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등의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재무역량 결집으로 3년 연속 흑자 달성 등 도약 하는데 전직원이 하나가 되자는 내용이 신년사에 반영 되어 있다.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화력 대체 에너지 전환이 한창 진행중 이며 해결 해야할 현안이 대두 되고 있어 전사적인 협업체계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다.

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보령 신복합 1호기 착공식으로 국산기술을 활용한 한국형 가스복합발전의 도전을 알렸고 보령 4호기 친환경개선 공사의 완수등으로 상당한 자신감에 차 있다.

현재 추진중인 보령 블루수소 생산기지는 새 장을 여는 도전이며 제주복합 3호기 및 LNG 인수기지 건설등은 무탄소 에너지 전환 선도기관의 사업이다.따라서 중부발전의 위기그복 DNA를 마음에 새기고 과감한 도전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에너지 전환은 이제 현실이 되었기에 기틀을 다양한 측면에서 마련하고 있다.

영농형 태양광 관련 법은 언제쯤 개정되고, BIPV는 언제쯤 상용화될 것인지, 해상풍력의 발전은 어떤 속도로 진행될까? 그렇다면 해상풍력 배후단지는 언제 어디에서 준비하는 것이 타당할까?

더 나아가 태양광 풍력의 간헐성을 통제하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기존 계통망은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ESS와 양수발전, 그리고 수소는 어느 정도와 속도로 도입될 것인지, 수소를 수입할 것인지 국내에서 생산할 수는 없는지를 고민하고, 수소생산을 위한 실증사업 등도 강구하고 있다.

또 마이크로 그리드의 도입, 그와 관련한 VPP사업 준비, 소수력, 산림·축분·하수슬러지 등을 이용한 바이오발전 등 유연화 전원 확보 등도 관심을 가지고 하나하나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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