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백남길)은 지난 2일 서울 논현동 조합회관에서 2024년 시무식을 열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시무식에는 엘비라이프 신한운 사장, 조합 정종국 이사, 최명철 이사, 김용빈 이사, 장경래 경영자문위원장, 민병삼 영업전략위원장 등 내빈과, 본부 및 서울지점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백남길 이사장은 이날 시무사를 통해 “내실경영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 구축”이라는 신년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백 이사장은 “지난 2023년에는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영업외수익 확대를 통한 최대 당기순이익 달성 등 조합 40년 역사에 남을 값진 경영성과를 이뤄냈다”고 격려했다.
이어 “올해 녹록하지 않은 경영환경으로 조합원의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계의 유일한 보증금융기관으로서 위기의식과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이사장은 신년 경영목표를 실현할 핵심 과제로 조합원 지향, 효율성 제고, 성장성 증대를 제시하며, “올해도 경영상 불안 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조합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영업제도를 개선하고 조합원 만족을 실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예측하기 어려운 대외 여건 변화에도 지속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실 강화를 통한 조직 효율화 및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자금운용 고도화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탄탄한 재무구조를 구축하고, 디지털기술 기반 업무정보 제공 등 주요 업무 개선을 추진해 발전의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미래핵심사업으로는 대체투자 확대, 공제사업 강화, 의무보험 도입 등을 제시했다.
백 이사장은 “내실경영을 통해 당면한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조합이 지속성장하여 ‘고객 감동의 금융허브 ECFC’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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