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대, 2000만톤 판매 돌파

한국가스공사(사장 오강현)는 지난 25일 여의도 63빌딩 3층 코스모스 홀에서 애널리스트 및 펀드매니저 약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도 경영실적과 배당정책, 2005년도 경영전망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가스공사는 지난 한 해 동안 2215만톤의 LNG를 도입, 2132만톤(도시가스용 1250만톤, 발전용 882만톤)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4.4%, 36.3% 증가한 수치로서 국내 LNG 소비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2000만톤 시대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전년대비 22.7% 증가한 9조 151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6175억원, 경상이익 4455억원을 실현하며 3231억원의 사상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4분기 발전용과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판매량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0.6%, 22.7% 늘어났다. 이에따라 4/4분기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14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2004 회계연도 배당액을 주당 1,650원(배당성향 43.8%)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999년 23%였던 배당 성향을 올해 50%로 상향조정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매출 실적은 원자력 발전소의 갑작스런 정지 등의 요인으로 인한 발전용 판매실적의 일시적 증가에 기인한 것이다. 이에따라 가스공사는 올해 발전용 판매를 지난해 실적대비 10% 감소한 793만 7000톤으로 예상하는 등 총 2159만 5000톤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매출액은 9조 2789억원, 당기순이익은 2340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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