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7개지역 17기 광역정전 대비

주파수조정·예비력·자체기동서비스
2002년 5월이후 총 1172억원 집행

전력거래소 계통운영처는 “지난 2001년 4월 전력산업구조개편이 추진되며 전기를 전력시장에서 상품처럼 사고 팔 수 있는 전력시장이 개설 된지 4년차에 접어들고 있다”며 “계통운영보조서비스(Ancillary Service)가 약방의 감초’ 역할을 하며 양질의 전기품질 유지 및 안정적 전력계통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거래소 측은 지난 2002년 5월 1일부터 실시됐으며 거래소는 현재 계통운영보조서비스에 대한 정산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계통운영보조서비스를 위해 지난 2002년 284억원 , 2003년 456억원, 2004년 432억원 등 총 1172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서비스별 집행 금액은 △주파수조정서비스- 2002년 128억원, 2003년 223억원, 2004년 275억원 등이며 △예비력서비스-145억원(2002년), 215억원(2003년), 139억원(2004년) △자체기동서비스-11억원(2002년), 18억원(2003년), 18억원(2004년) 등이다.
계통운영보조서비스란 주파수조정서비스, 예비력서비스, 자체기동서비스 등 전력계통의 안전도 유지, 원활한 전력거래, 양질의 전기품질 유지를 위한 서비스로 산자부에서도 <전력계통 신뢰도 및 전기품질 유지기준> 고시를 통해 계통주파수, 정격전압유지 및 송전선로 전기흐름 범위를 정해 놓고 있다.
주파수조정서비스는 계통병입 운전중인 발전기에 의해 제공되는 서비스로서 안정적 계통주파수 유지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난해의 경우, 계통주파수 유지기준(60±0.1Hz)의 99.74%를 유지, 선진국 수준 이상의 실적을 유지했다.
또 예비력서비스는 발전정지 상태에서 사전에 지정된 발전기가 제공하는 서비스로 전력수요예측의 오차, 발전기 불시고장 등으로 인해 전력수급의 균형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최대 전력수요 발생시, 12.2%의 예비율 실적을 유지했다.
거래소 운영기준팀 관계자는 “자체기동서비스는 전계통 정전 발생에 대비해 외부 기동전력 없이 비상발전기 등에 의해 자체기동후 타 발전소의 기동전력 또는 부하에 전력을 공급토록 사전지정된 발전기가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전국 7개지역 17개 발전기를 지정, 광역정전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설 명절을 앞둔 이달초, 관악구 신림동 난곡 및 성북구 월곡 3동 저소득층 60여 가구를 방문해 쌀과 성금을 전달했다. 월곡 3동의 봉사활동은 거래소의 멘토링 커플 16명이 자발적으로 시행됐으며 노동조합(위원장 이종호) 집행간부 8명도 경기도 안성소재 <베다니 복지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전력거래소는 총인원 270여명의 소규모 기관이지만부서별로 불우이웃과 자매결연을 맺어 매달 1회 이상 봉사활동과 금품지원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봉사활동 우수 임직원 인센티브 제도 실시,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 교육시 현장체험 필수과정 편성 등 나눔경영을 제도적으로 활성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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