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고객지원 및 교육센타 사무실 합쳐


전력거래소(이사장 김영준)가 그동안 비좁은 사무실 환경으로 인해 삼성동 전력거래소 본사 인근에 흩어져 있던 고객관련 부서를 통합했다.
거래소는 한 건물에 입주시킴으로써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업무효율에 만전을 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고객만족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고객지원실>을 발족시켰으나 공간 확보 및 부서 통폐합 등으로 한 빌딩 내에서도 타 부처 등과 섞여 업무통합 및 집중 효과를 갖지 못했다.
지난달 24일부로 삼성동 대윤빌딩 4층(삼성동 170-12번지)으로 통합하고 한 차원 높은 고객지원 업무환경을 구축했다.
거래소 측은 전력시장에 처음 문을 두드리는 회원들의 가입업무 절차를 One-Stop서비스 시스템으로 개선, 고객의 시각에서 접근하는 고객편의적인 업무 절차를 구축했다.
또 전력시장 분야의 유일한 교육기관인 교육센타를 입주시켜 넓은 교육장과 편안한 휴게실을 갖춰 피교육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해왔다. 올해는 기존의 교육과정인 ‘전력거래 기본반’ 외에 ‘전력계통분야 교육과정’ 등을 새로이 개설, 회원사들의 다양한 교육수요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전력거래소 고객지원실 최현석 과장은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는 적극적인 전력거래소의 모습을 회원사들에게 보임으로써 고객에게 신뢰받고 고객에게 봉사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올해부터 지난해 전력노조 난입 사태 이후, 출입통제해 왔던 본관 4층 현관문을 전면개방했다. 거래소 홍두표 행정관리팀장은 “출입문 통제로 공기순환이 이뤄지질 않아, 개방키로 했다”고 말했다. 거래소 직원들은 그동안 지문인식 및 번호를 통해 출입해왔으며 외부 방문객 등은 전화를 통해 거래소 내에 알리고 신원확인을 거쳐 출입, 적지 않은 불편을 겪어왔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