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1월 전력계통 운영 실적

지난 1월 전력생산량은 324억kWh(발전량 기준)로 전년 동월대비 11.1%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대수요는 4,968만 3000kW(1월10일 19시)로 전년 동월대비 7.4%가 증가했으며 평균전력도 4,348만 6000kW로 전년 동월대비 11.1% 증가했다.
그러나 최대전력 발생일의 예비력은 530만kW (10.7%) 이상을 유지하여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유지하였다.
한국전력거래소가 지난 25일 발표한 지난 1월 전력계통 운영실적 분석에 따르면 1월 전력생산량은 지난해 설연휴(1.21~1.23)기간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큰 폭의 증가를 보였으며 설연휴 기간을 보정할 경우, 7.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단순 전력증가율로만 보면 금년 1월에는 산업생산 활동이 다소 활발해졌다는 게 전력거래소 측 분석이다.
발전량 점유율은 원자력>석탄>가스>중유>국내탄>수력 순이었다. 이가운데, 중유발전의 경우 전년 동월에 울산화력 5호기(14일) 여수화력 2호기(31일)가 정비 중이었으나 올해 1월에는 정비중인 발전기가 없었기 때문에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발전량 점유율은 한수원>남부>남동>동서>서부>중부>기타 순이며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인 남동발전의 경우는 전년 동월대비 정비 투입발전기의 감소와 전년도에 준공된 영흥화력1,2호기(총 180만kW)의 가동으로 인해 증가된 것으로 분석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부하율은 전년도 최대전력이 발생한 7월의 77.5%에서 계속 증가추세에 있으며 12월은 81.64%, 그리고 1월은 계속된 추위로 인해 최대전력 증가율보다 평균전력 증가율이 상회해 84.83%의 부하율을 기록했다.
거래소는 현재, 수도권 계통전압 불안정에 따른 광역정전을 예방하기 위해 수도권 융통전력 한계를 검토?설정해 운영중이며 동해안 지역 대규모 발전단지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기위해 345kV 가미T/L 건설지연에 따른 임시 운영방안을 이미 수립한 바 있다. 345kV 신시흥S/S의 중부하 운전 해소 방안으로 신설되는 345kV 신안산S/S의 안정운영방안 등을 수립?운영, 전력계통의 안정을 적극 도모했다.
송전선 휴전작업 건수는 36건으로 시행사 측의 일부 자재 수급지연이나 기상악화, 민원 등에 의한 작업차질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계획대로 시행되고 있으며 전력산업 구조개편 이후 미계획 작업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전기품질 측면에서 보면 주파수 유지율은 급전종합설비의 효율적 운영 및 선행급전운영 등으로 월간 주파수 유지율목표(99.67%)보다 0.1% 초과한 99.77%를 달성했다. 계통전압 유지율 또한 목표전압 설정 운영, 조상설비의 적절한 운전, 운전실적 저조 발?변전소의 집중관리 등에 힘입어 올해 전압유지 목표치인 99.90%보다 0.1% 향상된 100%를 달성했다.
전력거래소 수급조정팀 김영호 과장은 “거래소 내부적으로 전기품질 유지를 담당하고 있는 중앙급전소 급전원의 자질향상을 기하기 위해 급전부서별 실적을 평가, 반복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며 “계통수요 급변동 시간대 주파수 조정예비력 확보 및 조상설비의 적정설치?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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