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배전 全시스템 통합관리 가능
고객서비스·경영효율 향상 큰 기대

한전이 ‘판매SI(System Integration)시스템’ 구축을 완료,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 제공은 물론 경영 효율 향상을 꾀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한전 판매SI팀은 지난달 28일 경기지사, 경기북부지사, 충북지사, 충남지사 등 4개지사의 판매SI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한전의 판매분야 영업 및 배전 전 시스템을 통합관리하는 판매SI시스템을 전사적으로 본격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판매SI시스템은 급변하는 IT환경에 적응하고 고객의 다양한 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그동안 영업분야에 활용돼 오던 IMS 시스템을 대체하고자 97년 1월 판매SI팀이 발족돼 5년여의 개발과정 및 인천지사 시범사용을 거쳐 2002년 9월 인천지사의 본격도입을 시작으로 이번 경기지사 등 4개 지사 시행을 끝으로 전사 구축을 완료하게 됐다.
판매SI시스템은 신고객정보시스템(NCIS)을 바탕으로 검침자동화(AMR)와의 연계 및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하는 신배전정보시스템(NDIS)과 배전자동화(DAS)를 연계해 판매업무를 통합화한 종합정보시스템으로 구축됐다.
특히 한전은 판매SI시스템으로 고객정보 및 민원이력의 실시간 전산관리에 따른 고객중심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고, 업무처리절차의 전산화에 따른 업무처리의 효율성 증대로 연간 약 13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도 거두게 됐다.
또한 전사적 경영정보의 실시간 제공으로 경영자의 신속한 의사결정에 기여하게 됐으며, 그밖에 다양한 관리자 정보를 제공, 한전의 운영방향 설정에 필요한 다양한 판매 정보를 제공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업무처리의 전산 이력관리를 통한 업무처리의 투명성 확보로 윤리경영에도 기여하게 됐다.
아울러 한전은 판매SI시스템 전사 확대시행으로 전국의 지사·지점과 본사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 연계해 전국의 1700여만호의 고객과 38만여km의 배전설비에 관한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인터넷을 통해 재택근무도 가능케 하는 등 최고의 IT근무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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