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신재생e센터 보급 핵심 전략

-태양광·풍력·수소연료전지···중심점
-에관공 전국지사망 연계···일선 보급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균섭)이 올해부터 우수사례 발표, 사업설명회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를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시장 활성화를 위한 도약의 해로 정하고 △총 1차 에너지의 소비량의 2.63% 공급 △총 전력생산량의 2.1% 공급을 목표로 정하고 있다. 이에따라 에관공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등 3대 신재생에너지원 및 에관공 전국지사를 중심 및 연계점으로 목표 달성에 나설 계획이다.
에관공은 이와 관련, 지난 14일 ‘신·재생에너지 홍보 활성화 간담회’에서 지난해의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에 이어, 올해는 공급자(사업자)와 수요자(소비자)를 연결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월의 교토의정서 발효 및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부의 ‘차세대 성장동력’ 지정 계획 등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의 주요 배경이 되고 있다. 에관공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이성호)가 최일선에서 보급 활성화에 주도적으로 나서게 된다.
신·재생에너지센터 공공보급실 정수남 실장은 "10년전부터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시작한 독일도 아직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태양광을 일반 전력과 동일하게 중시하고 있다”며 ”아직 경제성이 확보되지 못했더라도, 기술개발 성과가 미진하더라도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시공업체 소개’ 등 공급자 정보제공 강화 △현장 체험을 통한 실제적 인식 제고 △관련 D/B 확충 △정확한 용어·개념 이해 △지원자금에 대한 이해 제고 △부실 사업 방지 위한 심사력 강화 △개별 홍보·지원 창구의 일원화 △장기 정책 비전 설득 기반 구축 △발전비율할당제 공감대 강화 등을 확대·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중장기적 재원 설계에 대해 정 실장은 “총 10조 가까이가 투입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정부가 임의로 재원을 설계할 수는 없다”면서도 “정부가 ‘신성장 동력’으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산자부도 중장기적 예산 집행을 자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1년 신재생에너지의 1차 에너지 소비량의 5% 달성에 대해서는 “RPS 도입 여부에 달렸다”며 “내년부터 제도권을 중심으로 ‘대량 사업’ 실시가 확실시된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현재로서는 전국을 태양광단지로 조성한다 해도 원전 1기(1000MW·4조원 투입)의 발전설비에 상응하는 전원을 확보할 수 없다”면서도 “미래의 국가 에너지·환경을 위해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에관공 홍보팀 송기수 팀장도 “교토의정서 발효를 계기로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커졌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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