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제고·전시회 비교 우월 과시

작년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SIEF2004)이 무역전시회로 공식 인증 받았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김준철)는 국내 중전기기 산업의 수출촉진과 신기술 개발 유도를 위해 개최한 ‘2004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에 대해 한국전시산업진흥회(인증기관)로부터 최근 ‘무역 전시회’로 인증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진흥회는 이번 ‘2004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의 인증서 획득으로 전시회 이미지 증대는 물론 타 전시회와 차별화를 통해 참가업체 및 참관객들에게 우월성을 국내외에 과시함으로써 공신력 있는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2002년부터 도입된 무역 전시회 인증제도는 산업자원부의 위탁을 받은 한국전시산업진흥회가 전시회 주최기관이 제출한 전시규모, 참가업체, 참관객 등의 데이터를 제3의 독립적 감사기관이 표준화된 기준에 따라 객관적으로 조사·확인한 것을 공개하고 해당 전시회가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인증마크를 부여해 공인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무역전시회로 인증 받은 전시회는 총 28개로, 세계적으로는 독일, 미국 등 20여개국에서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은 지난 2002년부터 산업자원부로부터 유망전시회로 선정돼 해외마케팅 비용을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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