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열병합발전 ESCO 표준 마련
-에관공, 열병합협회서 공청회
-ESCO투자 적격심사 기준 제시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균섭)은 오는 28일 열병합발전협회(한난 강남지사 내) 강당에서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 ESCO투자사업 표준화 방안 마련을 위한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 ESCO투자사업 표준화' 공청회를 개최한다.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 ESCO투자사업 표준화 방안을 추진하게 된 이유는 기존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 ESCO보급사업이 시공사별로 설계 및 설치범위가 다른데다 절감량 산출근거와 방법도 상이해 소비자혼란과 ESCO시장의 과열경쟁을 야기시켰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에관공은 2017년까지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 270만KW 공급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제 2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맞물려 소형열병합발전 보급사업을 활성화하는데 있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표준화 방안에는 에너지종합이용효율, 24시간연속난방 가능성, 환경친화성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한 ESCO투자사업 적격심사 기준이 제시돼 있어 제작?시공회사 등 관련업계의 열띤 토론이 예상된다.
에관공은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 ESCO투자사업 표준화 방안이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지원 기준으로 활용돼 에너지이용합리화와 에너지수급안정을 이룸과 동시에 기후변화협약에도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관공 김균섭 이사장은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은 분산형전원으로써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과 절약 및 CO2 배출감소를 통해 국가경제 및 국제환경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정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 보급을 올바르게 유도하기 위해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 ESCO투자사업 표준화 공청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www.kemco.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25일 12시까지 FAX(031-260-4259) 또는 E-mail(jinadany@kemco.or.kr)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에너지효율관리실(031-260-4253)
한편, 에관공은 최근 지난 1~2월 2개월간의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추천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53%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접수순 지원이 아닌 집단에너지사업과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제외한 일반 에너지절약시설설치 사업은 전년 동기에 비해 84%가 증가해 총 1,051억원이 추천됐다. 현재 접수된 추천 대기 물량 또한 1,026억원에 달해 이를 합할 경우 올해 에너지절약시설설치사업으로 책정된 예산 4,580억원의 45.3%에 해당한다.
에너지절약시설설치 사업중 ESCO 사업의 경우 지난해 동기의 추천액 47억원의 432%에 달하는 205억원이 추천돼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ESCO 사업은 조명설비 등 단순 설비 개체에서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산업체·건물의 열병합발전시설 설치 및 공정개선 등으로 사업 범위가 확대돼 자금추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절약 시설 자금의 수요가 급증한 이유로는 사상 초유의 고유가 지속으로 인한 에너지절약 시설 투자의 필요성 증대와, 공단의 신청서류 간소화를 통한 인터넷 신청 도입, 공단의 기업 현장에 대한 컨설팅 조사 등을 통한 자금이용 안내 및 상담 등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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