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호응
-DB·경제성 분석, 투자효과···실무 중심
-오는 25~29일 1차 ‘열 진단Ⅰ’ 시작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균섭)이 개설?운영중인 에너지진단사 과정에 대한 교육 문의 및 신청접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관공 측은 최근 국제 유가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국내 산업체들이 에너지절약 교육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와 관련,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소기업 경영이 곤란하게 되는 유가수준은 배럴당 평균 48달러이며 실제로 작년초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가 현재 배럴당 46달러를 초과하고 있어 많은 기업들이 제조원가 상승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에관공은 근본적인 에너지 절감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 산업체 에너지절감 기술 지도 등 전문인력을 양성중에 있다.
에너지진단사 연수교육은 '에너지진단을 통한 에너지절약 및 효율향상' 이라는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에너지전문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열과정(2차) △전기과정(2차) 등 총4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교육 이수자들이 현장에서 에너지절감 기술지도원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자료(Data) 수집분석, 경제성분석, 투자효과 등 현업에 필요한 에너지진단 실무업무 중심으로 편성됐다.
또 건물 신축시 에너지절약형 설계를 유도키 위한 ‘건축설계에너지담당자교육’, 소용량보일러 및 압력용기 조종 희망자를 대상으로 기초직무능력 배양을 위한 인‘정기기 양성교육’, 에너지절약 조기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학교 교사연수’ 등 각계 각층의 에너지담당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에관공 홍보교육실 박춘근 과장은 “앞으로도 교육 수요자가 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개발, 에너지절약 전문가들을 양성해 급변하는 에너지 분야 국제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진단사 과정의 교육 대상은 에너지다소비업체 및 ESCO 등 에너지관리·진단 업무담당자 및 희망자 등이며 교육인원 각 과정 50명, 교육비 60만원, 교육장소는 충남 천안 상록연수원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열역학 및 설비, 유체역학, 계측제어(이상 ‘열’ 분야), 전기기초, 수배전설비, 전기 데이터 수집분석, 경제성분석, 계측제어(이상 ‘전기’ 분야) 등이다. 교육 일정은 열 진단Ⅰ(1차·4.25~29), 열 진단Ⅱ(5.23~27), 전기 진단Ⅰ(3차·8.29~9.2), 전기진단Ⅱ(9.26~9.3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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