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품질검사소, JPEC와 협력 MOU

석유품질 전문기관인 한국석유품질검사소(이사장 박수훈)는 지난 21일 일본석유산업활성화센타(JPEC, 대표 工藤 富之)와 ‘상호정보 교류 및 공동 발의(Joint Initiatives) 등에 관한 업무양해 협력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에는 석유품질검사소 측에서는 박수훈 이사장, 2명의 임원, 본소·경인지소 처·지소장 등이 참석했으며 JEPEC 측에서는 전무이사 Kudo, 석유정보플라자 소장 Nita 등이 참석했다.
검사소 측은 이번 업무양해 협력각서(MOU) 체결로 양 기관은 △석유품질 등 하류 부문(Downstream)에 대한 기술개발 증진 △상호 기술정보 교환 및 공동발의에 의한 연구사업의 추진 등 석유산업발전과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먼저 다음달 중 일본에서 한·일 석유관련 전문가가 참가하는 한일석유기술교류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양기관 보유 기술정보자료를 정기적으로 교환하고 검사소의 오창연구단지 신설과 관련된 엔진동력계 등의 운용에 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편, JPEC은 1985년 9월 통상산업대신의 자문기관인 석유심의회 석유부회 소위원회에서 석유산업의 기술개발, 발전 및 활성화 도모 등의 종합적 구조개선을 위한 신규 조직의 필요성 제기 석유산업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계의 동의를 얻어 1986년 5월 설립됐다. 지난해 기준, 사업비 308억엔, 찬조회원 88법인, 상근직원 150인이다.
주요 사업은 △대기개선을 위한 자동차와 연료 등의 기술개발 (JCAP) △환경 친화적 석유제품의 제조, 이용기술의 개발 △신기술 및 신연료에 관한 조사 △환경·에너지 대책, 안전조업에 관한 조사 △ 산유국과의 공동연구, 정보교류 △산유국의 석유산업 등의 기반정비, 환경문제 등의 연구지원 △석유 긴급시 대응 정보네트워크 시스템의 운영관리사업 △시스템 운용 훈련 실시, 분석용 기초데이타의 수집, 시스템의 정비 확충 △기술·경제정보의 제공 및 성과 발표회의 개최, 전시회 등에의 출전 △고효율 에너지 시스템의 보급촉진을 위한 경비 지원 △석유정제설비의 고도화, 석유산업의 집약화 등을 위한 경비 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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