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인천지사, ESCO 대표자 간담회

전동기·조명기기·인버터·펌프·변압기 등
전문기업 시설 투자···e절감 통해 회수

에너지관리공단 인천지사(지사장 공타광)는 지난 21일 로얄호텔 본관 1층 회의실(간석동 소재)에서 ESCO업체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내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의 육성·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장한기술(주), 동일전업사, 케이피에치이(주), 디아이케이(주), (주)혜성엘앤엠, (주)이에스일렉트릭, (주)컴버스텍, 삼환이엔테크(주), 대진엔지니어링(주) 등 관내 9개 ESCO업체 대표자가 모두 참석했다. 양측은 △올해 ESCO관련 중점 추진사항 △ESCO업체 현안사항에 대한 협의 및 토론을 활발하게 진행됐다.
공단 측은 특히 ESCO기업들에게 고효율인증 에너지기자재인 고효율전동기, 고효율조명기기, 고효율인버터, 고효율 펌프 및 변압기 설치·교체시의 지원 장려금을 통해 해당기기 설치를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들이 부담 없이 고효율에너지 기자재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지원을 요청했다.
'에너지절약 전문기업(ESCO ; Energy Service Company)'은 에너지 사용자가 기술적·경제적 부담이 없도록 전문기업이 자체 또는 정책자금을 에너지사용자의 에너지절약 시설에 투자한 후 투자시설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절감비용을 통해 투자비와 이윤을 회수하는 기업을 말한다.
한편, 에관공 인천지사는 최근 지사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금속, 제지ㆍ목재, 식품 등 3대 에너지다소비업종의 8개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산업체 고정에너지 측정 및 절약방안 검토’ 착수회의(Kick-Off)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22일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업체중 참여를 희망한 식품업종의 CJ(주) 인천1공장, 금속업종의 미주레일(주), 제지ㆍ목재업종의 선창산업(주) 등 업종별로 2~4개 업체가 참석, 고정에너지 절약의 필요성, 업체별 공정 특성에 맞는 고정에너지 측정·절약방안 등을 논의했다.
에관공 인천 지사는 올해 9월까지 업종별 사례분석, 종합 평가회의를 거쳐 10월경 최종 절약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고정에너지’란 산업체에서 생산량의 증감에 관계 없이 소비되는 에너지로 공기압축기ㆍ펌프 등 유체기계, 크린-룸, 냉난방 공조설비 등에서 과용량 운전시 많이 발생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박형선기자 lilof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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