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계통운영처 탐방 ‘급전훈련팀’
-DTS로 급전원 계통운영능력 배양
-EMS 계통해석 유지관리·운영환경 제공

지난 5월 17일 오후3시 30분, 정적과 긴장이 감도는 전력거래소 급전훈련실!
전국 전력계통망 스크린-보드중 신안성-신서산 변전소간 차단기 알람표지판의 비상사태를 알린다. 우리나라 최고전압 송전선인 765kV 신안성-신서산간 송전선로에서 전압강하 및 과부하 등 트립(Trip)이 발생한다. 전력거래소 중앙급전소 급전원들은 신속하게 하지만, 침착하게 사고를 인지, 비상사태에 대응한다.
실제 상황은 아니다. 거래소 계통운영처 급전훈련팀이 전력계통 운영을 책임지는 급전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가상고장 상황을 부여한 훈련 상황이다. 급전원들의 교육과 훈련을 책임지는 것은 급전훈련팀의 핵심 업무이다.
급전훈련팀에서는 이외에도 △급전훈련시뮬레이터(DTS)로 급전원 계통운영능력 배양 △EMS 계통해석(NA) 유지관리 및 운영환경 제공 △가상고장 복구능력 경진대회·유관기관 합동훈련 시행 △전기품질 관련 유지율 분석 및 Feed Back 등도 담당하고 있다.
계통운영처 6개팀중 가장 젊은 팀인 급전훈련팀은 팀장의 인화단결의 리더쉽으로 5명의 젊은 과장, 직원들의 업무 추진력과 의욕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팀장인 한희천 부장은 풍부한 급전분야의 경험으로 팀원들을 항상 가족처럼 돌보며 젊은 팀의 경험미숙을 보완해주고 있다. 일근 업무와 교대 근무의 경험을 바탕으로 급전원들의 특성을 파악함으로써 급전원과 팀원과의 합력(合力)에 이바지 하고 있다.
주무과장인 강형구 과장은 EMS(급전자동화설비·Energy Management System) 계통해석(Network analysis)의 선두주자로서, 뛰어난 영어실력으로 NA 프로그램 운영, 관리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EMS는 전국의 발전소 및 변전소의 운전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제어하는 시스템으로 경제적 전력생산과 안정된 전력공급을 종합 관리하기 위해 전력거래소와 제주지사에 설치·운영하는 컴퓨터 설비이다.
박영철 과장은 △급전원 종합 교육계획 수립 및 실적분석 보고 업무와 주파수 유지실적 분석을 담당하고 있으며, 급전원 수석 교관인 강부일 과장은 가상고장 경진대회 시행 및 전압유지실적 분석을 담당하고 있다. 또, 정광섭 과장은 △EMS 계통해석 프로그램 DB관리를, 팀의 막내 최석민씨는 △상태추정 운영·관리 및 팀 사무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한희천 급전운영팀장은 “대정전 사태가 발생하면 경제적 손실, 전기품질 신뢰도 추락 등 피해가 막대해진다”며 “급전원들에게 이론교육 및 DTS를 통한 가상고장복구훈련을 실시, 실제 고장시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고장복구 능력을 향상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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