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계통운영처 탐방<끝>

‘주파수·예비력·자체발전·무효전력’ 등 담당
“계통운영 안정···규정·기준 숙지·이행 필수”

현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은 많은 기준과 규정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전기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한 전력계통 운영 역시 각종 규정의 제?개정이 끊임 없이 지속되는데, 이같은 일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가 계통운영처 운영기준팀이다.
전력거래소 계통운영처 운영기준팀(팀장 김준환)에서는 발전 및 송전설비들이 안정운영을 위한 계통신뢰도 확보와 전력시장 개설에 따른 양질의 전기품질 유지에 필수요소인 계통운영보조서비스 (Ancillary Service)에 관한 운영 및 기준관리에 대한 업무를 맡고 있다.
현재 운영중인 계통운영보조서비스 종류에는 주파수조정, 예비력, 자체기동발전기, 무효전력수급서비스가 있다. 수레가 원활히 돌아가기 위해서는 윤활유가 원활히 공급돼야 하듯이 양질의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계통운영보조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운영기준팀에서는 이같은 계통운영보조서비스의 운영과 함께 △전계통 정전 및 광역정전 발생에 대비하여 복구계획 수립 및 자체 기동발전기 관리 △송전망을 안정하게 운영 할 수 있도록 운영범위 조정 및 관리 △ 완벽한 계통운영을 위한 발전기 기술적 특성자료 적정성 검증 및 적용 등을 주요업무로 담당하고 있다.
팀장인 김준환 부장은 30여 년간 전력계통분야에서 다양한 업무를 다룬 전력계통 전문가다. 그동안 익힌 실력으로 전력시장 설계 및 시스템 구축에 역량을 발휘해 완벽한 시장을 개설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또 대한전기협회 분과위원으로 전기설비기술기준 제?개정 업무도 맡아 활동 중에 있다.
선임 과장인 신중선 과장은 △계통운영보조서비스 운영 업무와 신규 사업자 기술지원을 하고 있으며 분기별 운영위원회 개최로 발전기 기술적 특성자료 검증 및 발전방안 수립,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과제를 수행을 맡고 있다.
박세진 과장은 △ 비상시 신속하게 전력계통을 복구할 수 있도록 전계통 정전시 복구계획 수립 및 자체기동발전기 현장점검 및 교육 업무를 맡고 있다. 자체기동발전기는 전국을 7개지역 17개 발전기를 지정해 광역정전에 대비하고 있다. 박 과장은 아울러 현재 운영중인 변동비반영시장(CBP) 개선 Task Force 팀원으로 활동하며 시장운영시스템(MOS) 재활용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최홍석 과장은 △전력계통 신뢰도 제고 및 운영기준에 대한 기술적 타당성 수립, 국내 전력계통 기술표준의 전담창구로써 IEC TC8 국내기술협의회 및 전기협희 기술표준 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지난 1월 이후엔 북미 대정전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기술적 맹점에 대한 진단 및 개선방안 검토를 수행한 신뢰도 및 전기품질 정부고시 개정에 참여,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과제 수행에 정열을 쏟고 있다.
조남현 과장은 △ 발전 및 송전설비 신?증설에 따른 송전망 운영범위 조정, 전력시장 운영에 관한 규칙 및 비용평가위원회 안건에 대한 기술적 검토를 맡고 있다. 또 실시간 급전운영 기술을 바탕으로 계통운영보조서비스 실적분석과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보다 완벽한 전력시장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창근 대리는 △ 전력계통 전압안정도 향상을 위한 발전기 무효전력 성능시험 연구과제 수행, 무효전력수급서비스 보상방안 검토 및 개선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 특히 계통운영보조서비스 운영실적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창안상을 받는 등 업무 전산화에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김준환 팀장은 “운영기준팀원들이 한전 중앙교육원, 발전교육원, 전력거래소 교육센터 등에 강사로도 출강해 전력계통 안정운영을 위한 지식전달자 역할도 담당한다”며 “현재보다 더욱 안정된 전력계통 운영을 위해서는 전력산업 종사자들이 각종 규정과 기준을 잘 지킴과 동시에 이행에 대한 확인도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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