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형 모두 가격 전년 대비 40% 하락

지난 22일 열린 한전의 배전선로용 폴리머 현수애자 A, B형 입찰에서 동아타이어공업이 모두 낙찰 받았다.
이번 입찰에는 동아타이어공업 외에도 평일, 조양, 고려애자공업, 구조기술, 대한전선, 제룡산업 등 10여개의 업체가 참여했지만, 일반용인 A형(525mm) 단가를 6700원에, 염해용인 B형(430mm) 단가를 6130원에 써낸 것으로 알려진 동아타이어공업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그런데 지난해만 해도 A형이 1만9원, B형이 9500원 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가격이 대폭 하락한 셈.
이와 관련 입찰에 참여했던 한 업체 관계자는 “이번 낙찰 가격은 제조원가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제조원가에 최소한의 마진만을 붙여 입찰에 참여해 사실 낙찰을 받아도 좋지만은 않았던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부터 한전의 배전용 폴리머현수애자 입찰방식이 그동안 20점을 부여해온 실적 점수가 10점으로 하향조정해 적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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