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대-중소기업 협력지원사업 협약’

STX그룹은 5일 STX조선 진해 조선소에서 강덕수 회장, 김태호 경상남도 지사, 김홍경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이동형 STX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 중소기업 협력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STX그룹, 경상남도, 중소기업진흥공단과 STX 협력사는 중소 협력업체의 건실한 육성이 궁극적으로 대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직결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 및 국가경쟁력 제고를 도모한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STX그룹과 협력업체 상호간에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의 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STX그룹은 250개의 협력업체 중 우수 기업 71개사를 대상으로, 미래의 동반자로서 이들 협력업체에 대해 장기 생산물량 보장, 현금결제 확대, 기술 경영컨설팅 및 연수에 소요되는 비용 지원, 주요 국산기자재 우선 구매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경상남도는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인력풀 지원체계 구축, 기술 경영컨설팅 비용과 국제규격인증 추진시 소요되는 사업비 및 특별 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기업에 대한 종합진단, 정책자금 대출, 기술?경영혁신 컨설팅, 연수과정 개발 및 임직원 연수, 마케팅 정보제공 등의 사항을 협력?지원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기술 ? 경영분야 전문가가 STX 협력업체 현장을 방문, 종합진단을 통해 각 분야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도출하고, 해결방안을 해당 기업체, STX그룹,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수립함으로써 협력업체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돕게 됐다.
이번 협약은 최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서 중시되고 있는 시점에 STX그룹과 지자체, 관련 공공기관 및 해당 협력업체가 공동 주체가 돼 상호협력과 지원을 위한 각종 제도적, 물질적 지원방향을 논의하고, 이를 적극 추진한 것으로 더욱 의미를 가진다. 앞으로 이러한 상생의 문화가 다른 대기업으로도 확산돼 이들의 ‘아름다운 동행’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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