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화력, 현장시험용 장비 개발 O/H 공기단축·인건비 절감 가능

한국동서발전(주) 동해화력발전처(처장 정도정) 전기팀이 전동밸브 현장시험용 장비(Mov tester)를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 설비신뢰도 향상과 원가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동해화력 전기팀 ‘하나로’ 분임조에 의해 개발된 전동밸브 현장시험용 장비는 전동밸브의 건전성 검사시 기존 장비가 제어계통 점검완료후 시험조건이 갖춰진 상태에서만 테스트가 가능했던 점을 보완, 제어계통 점검여부와 관계없이 현장에서 단독시험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계획예방정비(O/H) 공기 단축 및 설비 신뢰도 향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새로운 테스트 장비 이용 결과 O/H공기 단축, 인건비 절감 등 1억원 정도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수화력 및 원자력 발전소에도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확대 적용할 경우 그 파급효과가 상당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로’ 분임조는 이번 전동밸브시험장비 개발 건으로 지난 6월 강원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공기업 부문 우수상을 획득 한 바 있으며 동서발전 측은 자체심사를 거쳐 전동밸브 시험장비의 특허출원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서발전은 현장의 사기를 높이고 직원들의 품질의식, 문제의식, 개선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전사 품질분임조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품질조에 대해서 포상을 실시하는 등 품질분임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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