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제고·장기경쟁역량 확충/LNG 수급파동 극복 최대 기여

서부발전은 올해 7대 경영전략을 빈틈없이 추진하고 작년보다 월등한 경영성과를 달성, 세계적인 발전회사로 빠르고 확고하게 도약하기 위해 노사가 하나되어 창의적인 경영 노력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서부발전(주)(사장 이영철, 사진)은 올해 설비운영 목표를 발전량 395억㎾h, 판매량 379억㎾h, 설비이용률 61.4%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태안화력의 열효율 향상에 주력, 기저발전소 중 급전 우선순위를 확보하고, 서인천복합의 출력 10%증대, 평택화력 수명연장 등 중간 및 첨두발전소의 성능을 높일 계획이며, 발전소 계획예방정비공기를 15∼20% 단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ESCO 및 VA 등 정부의 에너지절약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한편, 평택화력에 탈황설비를 설치하여 저가연료를 사용함으로써 연간 280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전망이다.

서부발전은 발전연료는 유연탄 774만톤, 연료유 199만㎘, LNG 113.2만톤, 무연탄 9.9만톤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연탄의 경우 소요량중 64%는 이미 확보했으며 잔여분은 Spot구매, 저가공급업체와의 단가계약 연장 등으로 조달할 방침이다.

평택화력 연료유는 부두 및 저유조를 증설하여 국제입찰로 전면조달하고, 태안화력 7, 8호기 추가소요 및 국제시장 변동성 등을 감안, 유연탄의 중장기 안정적인 조달방안을 강구하며, 주기기 및 보조기기 등 기자재도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경제적으로 구매할 계획이다.

기술개발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사내 발전기술전문가그룹(PTEG)을 활성화하고 우수인력의 국내외 전문기관 연수계획을 마련했으며, 태안과 청송양수 부지를 활용, 풍력 및 태양열 등 대체에너지 개발대책을 강구하고, 히트펌프 및 히트파이프 등 에너지 신기술을 적극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감안, Risk Management 등 비상경영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위탁운영분야를 개선하고 비주력업무는 아웃소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부발전은 이번 LNG수급파동으로 발전 5사의 총 LNG 대체 전력공급량의 약 70%를 공급함으로써 안정적인 수도권 전력공급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서부발전은 장기적인 회사발전과 적극적인 고객창출을 위해 고객중심의 경영체질 확립에 매진할 방침이며 ‘Clean 서부’구현을 위한 윤리경영을 확산하고, 고객관계관리시스템(CRM) 등 고객만족경영체제를 구축하며 국내외 우수사업장 체험 등으로 전직원의 Service Mind를 높일 방침이다.


200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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