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점, 아파트 수전설비 교체비용 지원도

한전이 고객에 대한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마 이후의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고객 구내 전기설비에 대한 무료 점검과 아파트 수전설비 교체비용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한전 안양지점(지점장 박성식)은 전기사용이 급격히 늘어나는 여름철에 구내 전기고장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고압으로 전기를 받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구내 수전설비에 일제점검을 시행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한전의 이번 조치는 전기사용 고객이 전기상식 부족과 고가의 진단장비 보유가 곤란하여 전기설비의 체계적인 유지 보수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로서, 첨단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한 열화상 진단 시스템으로 고객 구내 변압기, 전선, 개폐기 등 수전설비 일체를 정밀 점검하여 불량이 발견되는 경우 즉시 고객에게 통보하여 사전에 보수를 시행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 고객에 대해 대형 가전제품과 냉방기기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후설비 및 용량부족 수전설비를 교체하는 경우 총 자재비의 약50%를 한전에서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해 금년에는 안양 평촌의 은하수 청구아파트 등 관내 8개 아파트 단지의 수전설비 교체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전 안양지점 관계자는 관내 고압고객 1588호(전체 1973호)에 대한 정밀점검 결과 115개소의 불량개소를 발견해 고객에 안내했으며, 지난달 말까지 점검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