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본부 내 배전운영실 신설 현안업무와 미래대비업무 분리

한전 본사의 배전조직이 배전운영실이 신설되는 등 혁신적으로 재편된다.

배전처(처장 김문덕)는 1일부터 배전운영실을 신설해 배전 계통운영업무를 배전처에서 분리하고, 배전처 내에 배전품질팀을 신설하고, 배전공가팀을 폐지하는 내용을 공자로 하는 배전조직 혁신방안을 시행한다.

배전처는 배전운영실 신설 배경을 “배전처에 사고 발생 등 현안업무 집중으로 본사의 미래대비 업무수행에 지장을 초래함에 따라 배전 계통운영 및 유지보수 업무를 전담할 조직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 고 밝혔다.

배전운영실은 2직급인 실장과 배전운영팀, 신설 팀인 가공배전팀, 지중배전팀 등 3팀으로 구성된다.

신임배전운영실장으로는 김지년 배전계획팀장이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배전처 내에 신설되는 배전품질팀은 전기품질과 기자재 규격관리·운영 등 품질업무를 전담하게 돼 국민의 전기품질에 대한 고급화와 다양화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배전처 관계자는 “과거에는 정전, 전압 등 공급신뢰도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지금은 순간전압변화, 고조파, 플리커 등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관심에 대응해야 한다”고 배전품질팀 신설의 목적을 설명했다.

폐지된 배전공가팀은 변화와 혁신, 업무추진 가속화를 위한 기능별 업무재편을 위해 유사 업무 통합 차원에서 배전운영실에 신설된 가공배전팀으로 통합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서 영업본부 내 배전조직은 현행 1처 8팀에서 1처 1실 9팀으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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