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상 타 난방방식에 비해 10~15% 저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일부로 지역난방 열요금을 1.14% 인상한다고 밝혔다.

한난 관계자는 “열공급 규정 제 32조의 4항(연료비연동제)에 의거, 2005년 상반기의 연료가격 변동에 따라 지역난방 열요금을 1.14% 인상하는 것이며, 최근 OPEC의 고유가정책, 원유 추가 생산능력 부족, 정제시설 부족 및 동절기 공급 불안 등으로 2004년 하반기 대비 2005년 상반기에 국제유가가 급등했고, 연료비 증가분을 반영해 취해진 불가피한 조치” 라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국제유가의 급등에 비해 열요금 인상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는 매립가스, 소각열 활용을 확대하고, 지사간 연계운전 등 지속적인 경영합리화를 통해 원가인상 부담을 크게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열요금 인상으로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32평형 아파트의 경우 연간 평균 난방비가 8000원 정도가 증가될 것으로 보여지나, 이는 LNG 개별난방 등 타 난방방식에 비해
10~15%정도 저렴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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