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서울지사, 자율실천 유도


에너지관리공단 서울지사(지사장 이원갑)와 과소비추방운동본부는 지난 2일 탑골공원에서 범국민 에너지절약 가두캠페인 행사를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지속되는 고유가 상황 극복과 냉방으로 인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에너지절약의 자율실천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4월초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돌파 후 떨어질 줄 모르고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에는 정유공장 공급차질과 사우디의 국왕 사망에 따른 정국불안 등으로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이 한때 배럴당 62.30달러까지 치솟아 또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연일 국제유가가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22일 오후 3시 냉방전력 사용량은 5371kW로 전년대비 7.1% 증가해 3일 동안 냉방전력 사용량이 200만kW나 증가하기도 했다.

이에 에너지관리공단 서울지사와 과소비추방운동본부는 시내 중심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차량부제운행 참여와 경제운전을 통해 에너지절약 운동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다. 아울러 연일 찜통더위로 인해 증가하는 냉방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한낮에는 사용하지 않는 전력기기의 전원을 차단해 낭비되는 대기전력을 줄이도록 권장했으며, 실내온도는 26~28℃를 유지하고 에어컨 바람은 약하게 틀고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여 보다 더 시원한 여름을 지낼 수 있는 생활지혜를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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