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수요 급증 따라 확대 2800억 확보
에너지관리공단은 금년 5월 조기 소진된 에너지절약시설설치자금을 28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10일부터 에너지절약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지원해 주고 있다.
이번 추가 자금은 고유가 지속으로 에너지절약시설 투자를 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산업은행 시설자금에서 확보한 2000억원과 기 추천된 사업 중 신청자가 포기하거나 추천이 취소된 자금 800억원이다.
이로써 올해 지원되는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은 당초 6490억원에서 8490으로 31% 증가했으며, 전년에 비해 80.7%가 급증했다.
추가로 지원된 800억원은 에너지위기 대응능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에게 할당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자발적 협약(VA),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집단에너지사업, 대체 에너지 보급사업 등 에너지절약 효과가 높은 투자사업을 중심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www.kemco.or.kr)에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단 자금지원실(031-2604-361~36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