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박수훈)는 신학기 개강에 맞춰 제주대학과 국내·외 각 기관과의 협정 및 회의가 진행되는 본관 회의실에 최신의 방송설비를 설치하고, 전력계통을 모의해석 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 실습기자재를 제주대학교(총장 고충석)에 기증했다.

지난 7월 전력거래소와 제주대는 제주지역 전력산업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상호 연구개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산학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기증은 보다 더 구체적이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루기 위한 일환 중 하나이다.

특히, 이번에 제주대학에 기증한 전력계통 모의해석 시뮬레이션 S/W는 그동안 학생들이 이론적으로만 접했던 전력계통에 대한 이해를 송전선로 차단, 발전기 탈락 등의 실질적인 계통모의를 통해 실습하도록 구성함으로써 전력계통공학에 대한 학습 이해도 증진과 현장감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 전력산업 인력양성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제주대 관계자는 “전력거래소에서 기증한 기자재를 활용해 전력산업에 꼭 필요한 인재들을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전력거래소는 제주대와의 산학협력 협정에 따라 제주대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 3학년 2학기 과정에 ‘전력시장운영개론’(3학점) 학과목을 개설, 운영하고, ‘제주지역 풍력발전설비 건설 급증에 따른 운영방안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등 산학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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