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진상콘덴서 '굿'

한국전기연구원(원장 박동욱)은 지난 1976년 전기기술 분야 연구와 시험을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우리나라 전기산업과 기술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체개발한 고효율기기를 중심으로 전시될 예정이며, 그 중 하나가 고효율 진상콘덴서이다. 전력계통과 산업설비 등에서 역률을 개선시키거나 전압을 조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전력기기인 진상콘덴서는 전극, 유전체, 절연유, Fuse, 붓싱, 케이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전기연구원에서 개발한 고효율 진상콘덴서는 기존의 진상콘덴서보다 효율을 약 25%가량 향상시킨 제품으로 연간 300억원의 수출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많은 에너지를 모아두었다가 수십 초 또는 수분동안에 높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동력원으로 대면적 활성탄소전극 및 이를 이용한 2.7V급 전기이중층 커패시터(EDLC), 비대칭 전극 기술을 이용한 3.0V급, 4.3V급 하이브리드 커패시터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들 수퍼커패시터(전기이중충 커패시터, 하이브리드 커패시터)는 휴대통신기기 및 가전제품의 메모리 백업용 전원이나 무정전 전원장치 및 HEV에서의 주전원 및 보조전원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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