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지자체와의 회의서 시사

승용차요일제 참여차량에 인센티브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산업자원부(장관 이희범)는 지난 15일 개최된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과의 회의’에서 그동안 지자체가 다양하게 추진해오던 승용차부제를 ‘승용차 요일제’로 단일화해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과 요일제 참여차량에 대한 인센티브를 적극 발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자체가 추진 중인 에너지절약대책들이 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에너지관리공단에 에너지낭비(우수사례)신고센터를 운영토록 요청했다.
이와 함께 산자부는 18개 에너지 다소비 서비스업종(586천개 사업장)의 자율적 에너지절약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동 업종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사용기기를 고효율기기로 개체할 경우 저리금융 대상으로 포함시키는 등의 지원정책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시의 승용차 요일제에 대한 사례발표가 있었으며, 이에 산자부 이원걸 제2차관은 “상대적으로 고유가 상황에서 효과가 높은 승용차 요일제의 전국 확산을 위해 지자체가 자동차세 경감, 자동차 보험료 할인 등 각종 인센티브 개발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차관은 “민간도 에너지절약조치에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적극 독려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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