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직원들, 자원봉사활동으로 따스함 전달

에너지관리공단 직원들이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에관공 직원들은 지난 13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공단 인근에 있는 지역 사회복지시설 4곳을 방문하여 생필품과 따스한 마음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방문한 ‘천상의 집’, ‘사랑의 집’, ‘시몬의 집’, ‘용인청소년쉼터’ 등 사회복지시설 4개소는 무의탁 노인, 불우 어린이와 청소년을 돌보고 있는 시설들이며, 정부의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에관공의 지원을 받게 됐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노인들과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가스레인지, 진공청소기, 주방용품, 성인용 기저귀, 각종 세제와 같은 생필품들을 위주로 미리 필요한 물품을 꼼꼼하게 파악한 후 전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에관공은 이밖에도 다양한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부터 에관단 신입직원들이 중심이 돼 용인청소년쉼터의 가출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검정고시대비 야학당을 운영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야학당 선생님으로 활동하는 이들은 가정문제로 정서적으로 불안한 쉼터 청소년들에게 멘토 역할을 해주고 있을 뿐 아니라 금년도 고입?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6명 전원을 합격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에관공 여직원모임인 우리회도 매달 정기적으로 장애노인시설인 천상의 집을 찾아 식사 대접,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하며 조용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각종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한 에관공 직원은 “이런 활동을 통해 직원들끼리 우의도 다지고 지역 사회 내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볼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더 많은 자발적 참여자가 생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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