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기사업연합회는 최근 신뢰회복위원회에서 다양한 관계자와 제휴해 원자력에 대한 신뢰 회복을 꾀하기 위해 뉴클리어 세이프티-네트워크(NS넷)와의 제휴를 강화할 것을 결정했다.

회원간의 상호평가(동료 평가)에 대해 기업 윤리에 초점을 맞춘 조사를 실시해 양호 사례의 전파를 꾀하는 것 이외에 회원 사업소를 순회하는 ‘안전 캐러밴’으로 윤리에 관한 강연이나 연수를 강화한다.

전기사업연합회 회장은 “금년의 과제는 산적해 있지만 원자력에 대한 사회의 신뢰 회복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1999년 9월의 JCO 임계 사고를 계기로 전력회사, 메이커, 연구기관 등 36개 기업·기관으로 발족한 NS넷과의 제휴 강화책을 나타냈다.

NS넷과는 △회원간의 상호평가(동료 평가) △원자력 안전 문화의 보급의 양면에서 제휴한다.

동료 평가에서는 회원의 전문가에 의해 구성된 팀이 사업소를 상호 방문해, 원자력 안전에 관한 공통 과제에 대해 상호 평가나 과제 추출, 양호 사례의 전파 등을 실시하고 있다. 향후에는 윤리 프로그램이나 데이터 조작 방지에 초점을 맞춘 조사를 실시하고, 각사의 안전 활동에 활용, 신뢰회복위원회에서 각 전력회사 사장과 NS넷 이사장과의 의견교환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개선책의 실시를 확인,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안전 문화의 보급에서는 안전 캐러밴의 내용 강화를 전력회사에서 우선적으로 실시하는 것 이외에 경영자·관리자 대상의 세미나에서 기업 윤리를 철저히 강조하거나 기업 윤리·기술자 윤리에 관한 소책자도 작성, 발표한다.


2003. 1. 30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