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부터 해외 선진연구기관에서 연수

과학기술부는 지난달 28일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예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해외연수지원사업인 ‘박사후해외연수(Post-doc.)사업’2003년도 전반기 지원 대상자 전기·전자 부문 21명을 포함한 215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해외연수자들은 2003년 3월부터 최고 2년간 해외 선진연구기관에서의 연수활동에 들어간다.

선정결과를 보면, 총 316명 신청에 215명이 선정되어 평균 1.5: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1982년부터 시작된 ‘박사후 해외연수(Post-doc.)사업’은 국내에서 박사학위 취득후 5년 이내이며, 소속기관이 있는 신진과학자를 대상으로 연구기반과 환경이 양호한 선진국의 연구기관 및 대학에서 연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왕복항공료와 최장 2년까지의 체재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금년도에는 선정된 연수 후보자가 안정적으로 해외 선진 연구기관에서 연수 및 연구활동에 전념할수 있도록 지원기간을 2년까지 확대하고, 연수 지원경비를 상향조정 하는 등 지원조건을 개선했다. 그리고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파견분야 측면에서 국가에서 집중 육성해야 할 핵심전략분야를 우대하여 선정함으로서 사업의 전략적 추진을 강화했다.

사업관리기관인 한국과학재단에서는 선정자를 대상으로 연수에 들어가기에 앞서 현지적응 및 연수에 필요한 사전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월중 사전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년도 ‘박사후해외연수(Post-doc.)사업’은 사업예산의 대폭 확대로 기존 200명 수준에서 400명 수준으로 확대 되었고, 전반기 선정에 이어 후반기에도 200여명을 선정할 계획이며 4월에 모집 공고를 하여 접수 및 평가(5월∼6월)를 거쳐 7월에 최종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200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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