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최근 협력회사 신년 경영발표회 자리에서 ‘GLOBAL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회사의 품질과 기술, 경영 등 전 분야의 경쟁력을 세계 수준으로 선진화한다는 목표 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은 인터넷 자재조달시스템인 'HIPRO SYSTEM'을 구축, 운용함으로써 자재조달비용의 절감은 물론 공개구매와 전자입찰제도를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윤리경영으로 새로운 기업문화를 정착하고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데 주력키로 했다.

또한 협력회사에 대해 그동안 추진해 오던 품질 지도 및 기술인력 양성에서 한 걸음 나아가 전 세계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경영기법 지도 및 전산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품목별 전문화 및 계열화를 확대하여 제품의 경쟁력을 키움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회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협력회사 경영발표회에서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은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협력회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협력회사 대표자 모임인 '현중협의회'정재용 회장((주)금봉 대표)
은 모기업의 확고한 의지와 지원에 힘입어 세계와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서 올해 시장 전망과 경영방침을 설명하고 우수 협력회사상에 선정된 한국하이프레스(주)와 (주)극동에 대한 시상식을 비롯, 품질우수회사상(9개사), 국산화우수회사상(3개사) 등 모두 19개사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200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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