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수출 밑거름 되길 기대"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회는 모든 분야에서 끊임없는 개혁과 급격한 변동을 그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용돌이치는 사회의 격동과 변화 속에서 우리 주위의 여건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사회는 1960년대 이후 근대화의 과정에서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분야에 걸쳐 급격하고도 총체적인 변화를 경험했으며, 이에 따라 우리의 물질면과 정신적인 면에서도 엄청나게 변화하고 발전해 왔습니다.
전기·전자제품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생활필수품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문명의 이기이며 우리 가정에서 혹은 사무실에서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이 사용하는 필수제품입니다. 그래서 우리 회원사에서 개발해 제조하는 신제품 및 우수한 전기제품에 대해 소비자에게 널리 홍보하고, 따라서 소비자가 현명하게 취사선택할 수 있는 구매변별력을 제고하기 위해 그리고 또 외국제품과 비교해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2005국제우수전기제품대전’을 개최하게 됐습니다.
21세기에 들어와서 특히, 2002년 7월부터 제조물책임(PL)법이 시행된 이후 전기전자산업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제품의 기능이 다양화하고 이에 비례해서 제품의 안전과 내구성 문제, 전자파장해 문제가 가중되고 있는 만큼 그 동안의 전기제품의 신뢰보증과 소비자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반사항을 원활히 추진하는데 우리 협회는 주력해 왔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전기제품에 걸 맞는 제대로 된 전시회가 없어서 전기제품제조업체들은 일정한 곳에 안주할 곳이 없어 이리저리 방황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전시회를 열어 우리의 전기제품과 외국제품을 한곳에 자랑스럽게 진열해 마음껏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대인에게 필수품인 전기제품을 회원사가 개발하고 제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제품 및 우수전기제품에 대해 소비자에게 널리 홍보하는 한편, 외국제품과 비교해 소비자가 자유로이 선택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국내 전기제품의 수출을 역점적으로 촉진하기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는 국제적인 전시회를 마련하려는 취지에서 이번 전시회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기제품산업의 중요성을 국내 소비자에게는 물론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우수 전기제품의 수출에 일조를 할 수 있으리라고 감히 자부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업체에서 또 관련 단체에서 전시회에 많은 관심과 높은 호응을 보내와 무사히 준비가 진행되었음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전은 전기기기류, 오디오/비디오 응용기구류, 조명기구류, 배선기구류 등의 주요 생활가전을 중심으로한 품목이 출품되어 가히 가전제품의 큰 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한 이벤트 행사도 겸하여 금번 대전을 더욱 뜻 깊게 하고자 합니다.
전기용품안전관리법이 개정돼 금년 10월 1일부터 진흥원에서 협회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불법전기제품 조사·확인·단속의 법정단체로서 또 전기용품제조업체와 수입업체를 위한 안전관리 교육을 철저히 시행해, 이 땅에서 불법·불량전기제품을 뿌리 뽑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협회는 새로이 탄생되는 정신으로 업체를 위한 최선을 경주할 것입니다.
그동안 협회에서는 QC 및 경영교육, 불법·불량전기제품단속, PL(제조물책임)교육과 같은 감시위주의 업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이로 인해 업체와의 어느 정도 경직된 관계가 형성돼 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이러한 경직된 관계를 완화하고 화합적이고 상호 공조적인 체계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해외시장을 겨냥한 수출주도적인 향도로서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전기제품의 수출의 견인차로서 협회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나라 전기제품의 활로요 동시에 우리나라가 살아갈 수 있는 터전입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침체된 내수경기를 진작시키고 밖으로는 종소기업들이 수출판로를 개척하고 기업심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 전시회를 그러한 역동적인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며, 협회는 그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 대전이 매년 발전해 우리전기제품업계의 건전한 모임과 대화의 장이 되어 연구개발을 제고하고 수출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영예의 수상을 하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축하를 드리며, 또 출품하신 제조업체 여러분과 행사준비를 도와주신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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