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2007’ 비전 수립 강력 실천 협력중소기업 지원방안 가장 다양


한국동서발전(주)(사장 이용오)는 당진화력을 핵심으로 하여 울산화력, 호남화력, 동해화력, 일산복합 및 산청양수 등 전국에 모두 6개의 발전소를 운영해 양질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총 발전비용량은 당진화력(2500MW), 호남화력(500MW), 동해화력(400MW), 산청양수(700MW), 일산복합(900MW), 울산화력(1800MW), 울산복합(1200MW) 등 총 8000MW로,

국내 발전설비의 약 13%를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2007년 준공을 목표로 당진 5~8호기 1500MW 건설 중에 있어 향후 최고의 발전회사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우선 동서발전은 2004년도 발전회사 경영평가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한 발전회사이다.

동서발전의 경우 지난 2003년부터 ‘ACE 2007’이라는 비전을 수립, 실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펼쳐 왔다. ‘ACE 2007’은 동서발전 이용오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발전사의 중기비전으로 제시된 5개년 계획으로 시장개방과 한전 분할 이후 경쟁체제 도입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와 도·소매 경쟁체제로 변화할 전력시장에 대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동서발전은 재무, 설비·발전분야, 경영관리, 복리후생, 기업문화 등으로 세분화해 각 분야별로 2007년까지의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시행해 왔다.

‘ACE 2007’ 계획의 내용은 2007년까지 매출액 2조 7400억원에 당기순이익 5000억원, 발전회사 중에서 최대 설비규모인 9500MW의 외형을 갖추는 것으로, 이를 위해 동서발전은 해외사업 참여, 6시그마 경영기법 정착, 종업원 만족 극대화,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 정착 등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동서발전은 자연을 보호하고 환경을 보전하는 환경친화 기업을 목표로 환경경영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동서발전의 모든 발전소는 탈황, 탈질, 폐수 무방류 처리설비 등 대기, 수질, 폐기물에 이르기까지 유해물질을 방지할 수 있는 최신예 환경 설비를 완비해 가동함으로써 전 발전소에 ISO14001 환경경영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환경감시시스템, 환경관리진단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으로 모든 발전소를 실시간 관리 감시하고 그 내용을 지역주민에게 공개함으로써 환경경영의 선구자로서 큰 몫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동서발전은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분야에서 남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협력 중소기업들의 중국 진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동서발전은 중국시장 진출 실패 주요인으로 불충분한 사전조사가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자사의 중국 전문가를 통해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개척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동서발전 중소기업전략팀의 정진섭 과장은 동서발전의 글로벌 인재양성 계획에 따라 중국 청화대에서 유학생으로는 최초로 법학 박사를 취득한 중국 전문가로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시 중국의 제도 및 시장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줌으로써 시행착오를 없애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협력 중소기업인 9명과 함께 중국 시장 판로 모색을 위한 개척단을 파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동서발전은 퇴직인력 활용, 도요타 해외연수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놓고 실질적으로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동서발전은 최근 환율이나 고유가에 상관없는 탄탄한 사업구조를 만들기 위해 발전산업에도 블루오션 개념을 도입, ‘창조’에 의해 만들어 지는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을 수립 중이다. 동서발전측은 현재 회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6시그마 운동을 블루오션 경영과 연관시켜 집중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6시그마를 도입한 동서발전은 1, 2차에 걸친 6시그마 Wave 운동을 통해 327억원의 재무효과를 거두는 등 회사차원의 경영혁신운동을 적극 전개, 큰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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