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대기오염물질 70% 감축 목표 소수력·연료전지 등 신재생 분야 강점


한국중부발전(주)(사장 정장섭)은 보령화력을 비롯해 서울화력, 인천화력, 인천복합화력, 서천화력, 제주화력 등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총 발전설비용량은 7496MW로 국내 발전설비용량의 12.14%를 점유하고 있다.

여기에 중부발전은 건설 중인 양양양수(1000MW), 보령 7,8호기(1000MW)가 완료되면 총 9496MW의 발전설비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중부발전은 ‘환경과 인간을 먼저 생각하는 초일류기업’이라는 환경비전에서 볼 수 있듯 지난 10월 ‘2005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녹색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환경경영에 있어 남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중부발전은 ‘ECO 2010’ 중장기 환경경영전략에서 2010년까지 대기오염물질 70% 감축을 목표로 세우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환경회계시스템을 ERP(Enterprise Resources Planning)와 연계 구축해 환경비용을 실시간 산출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또한 전사 ISO 14001 인증 취득은 물론, 기후변화협약에 대비한 서울화력의 이산화탄소흡수분리 시험 플랜트, 보령화력의 용융탄산염형 MCFC(Molten Carbonate Fuel Cell)형 연료전지 시험플랜트 등을 설치·완료하고 전력연구원과 공동으로 시험운영 하는 등 선진 환경경영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내실 있게 추진해 오고 있다.

아울러 중부발전은 연료비용 절감 및 안정적 물량확보를 위해 연료공급선을 다변화했으며 설비이용율 제고를 위한 발전설비 정비주기 조정, 열효율 제고를 위한 설비 및 운전방법 개선 등 각종 경영혁신 사항을 추진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중장기 전략경영계획인 ‘JB Power Vision 2008’과 연계해 가치지향 경영체질 강화, 조직역량 극대화, 미래 성장동력창출, 고객·환경친화 기업상 정립 등 4대 과제를 혁신전략으로 삼아 강도 높은 혁신활동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12월에 37개 기관이 참여한 산자부 및 산하기관 혁신성과경진대회에서 영예의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초 정부 주관으로 시행한 공공기관 및 정부산하 212개 기관 대상 혁신수준진단에서 최고등급인 6단계 바로아래인 5단계가 인정돼 상위 3.7%에 속하는 것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중부발전은 변화지향의 전략적인 신경영혁신계획을 수립하고 혁신능력 극대화를 위한 혁신시스템 통합 및 운영을 내실화하면서 지금까지 추진해 왔던 168개 추진반의 혁신과제 발표회를 개최해 전 직원의 혁신역량을 제고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러한 모든 혁신활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핵심기간업무의 종합정보시스템인 ‘JB종합정보화’를 구축하고 선진 경영기법 도입으로 업무혁신 및 효율성 향상에 최선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발전설비 운영의 효율제고 및 환경친화경영도 적극 펼치고 있다. 중부발전은 먼저 노후설비의 수명관리강화로 발전설비의 효율적 운영을 제고할 계획으로, 보령 1,2호기의 수명연장 및 용량증대는 물론, 서울, 인천 등 노후발전소의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

특히 중부발전은 2014년까지 향후 10년간 ‘신재생에너지 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향후 시장 잠재력과 기술력이 큰 풍력, 태양광, 수소연료전지를 3대 중점분야로 개발하는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중부발전은 2008년말까지 총 769억원을 투입해 발전설비용량 43.8MW, 발전용량 28.80GWh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천연가스배관이 연결된 보령화력본부에 100kW급 발전용 용융탄산염형(MCFC) 연료전지 시스템을 위한 시험동을 건설하고 직접 시운전 중에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양양양수 소수력발전소가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이외에도 중부발전은 △98MW급 강원풍력발전 지분투자 통한 경영 참여(2005년 6월) △양양양수발전소 상부댐 3MW급(1.5MW×2기) 풍력발전기 설치공사(2006년 6월 준공) △보령 및 양양발전소에 신축추진중인 홍보관 등에 태양광 및 연료전지, 풍력 등의 복합설비 설치 △한국형 1MW급 풍력발전시스템 개발 △신·재생에너지원의 송전계통 연계기술개발 △축산폐기물 활용 분산전원용 MGT 실용화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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