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지역 약 380만평 최종입지로 확정/2007년말 착공 2012년까지 입주 완료

한전이 전라남도 나주시 금천면으로 이전된다.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은 지난달 30일 혁신도시 최종 입지에 대한 정부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나주시 금천지역 일원 약 380만평을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최종 입지로 확정·공표했다.
이에 따라 한전, 한전기공, 한국전력거래소를 비롯한 17개 공공기관이 나주시 금천면으로 이전하게 됐다.
이 지역은 지난달 18일 입지선정위원회로부터 후보지 평가결과 1순위로 통보된 곳이다. 특히 이날 확정·공표는 지난달 21일 광주전남 양 시도지사가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최종 후보지에 대해 최종 입지로서의 적정성 여부를 정부에 사전 협의 요청한 것에 대한 최종 결과이다.
협의과정에서 정부는 혁신도시 후보지 선정과 관련한 입지선정 절차와 최종 후보지 평가시 정부지침 준수 여부, 도시개발의 가능여부 등을 밀도 있게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처럼 혁신도시 입지에 관한 최종 협의를 마쳤다는 것은 혁신도시 입지선정 절차와 방법 등이 정부가 정한 지침에 부합되고 최종 입지인 나주시 금천지역 일원이 혁신도시를 건설하는 데 있어 법적 제한 내지 도시개발 여건상 문제점이 없는 지역으로 평가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한편 앞으로 공동혁신도시 추진일정을 보면 내년 1월 시·도에 공공기관이전 및 혁신도시건설추진 전담조직이 신설되고,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를 공동대표로 하는 광주·전남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협의회를 운영, 공동혁신도시건설에 따른 제반 지원사항을 논의하게 된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혁신도시 기본계획 수립과 사전환경성 검토가 이뤄지게 된다.
아울러 오는 2007년 하반기까지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 등 도시개발 절차 이행과 실시계획 수립 후 공사가 착공되고 오는 2012년까지 혁신도시 완공과 함께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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