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주)- 글로벌 파워 리더 도약

국내 최대용량 영흥화력 운영 신재생에너지 분야 적극 진출

한국남동발전(주)(사장 박희갑)은 국내 화력발전 중 최대규모인 800MW급 대용량 영흥화력 1,2호기를 성공적으로 건설·운영함으로서, 수도권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발전회사이다.

이외에도 남동발전은 삼천포화력(3240MW), 영동화력(325MW), 여수화력(528.6MW), 분당복합(900 MW), 무주양주(600.4MW) 등 6개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설비용량만 총 7194MW에 달한다.

여기에 남동발전은 영흥화력 3,4호기(1600MW), 예천양수(800MW) 등을 신규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에 있어, 완공시 총 발전설비용량이 9594MW로 한전의 발전회사 중 가장 큰 설비용량을 갖추게 된다.

무엇보다 남동발전의 발전소 건설 및 운영 능력은 영흥화력에서 빛이 난다.
영흥화력 1,2호기는 남동발전의 기술 혁신 부분이 결집된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동발전은 건설원가를 절감하고 설비 신뢰성 제고를 위해 한전기술 및 회사 자체 실무인력으로 구성된 ‘설계심의위원회’를 운영, 기존 설계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해 새로운 한국 표준형 800MW 석탄 발전소의 설계 기준을 재정립, 적용했다. 이를 통해 총 106건의 설계 및 설비개선을 추진, 934억원을 절감해 건설단가를 국내 최저수준인 kW 당 100만원 이하로 시현하는데 성공했다.

발전소 열효율 개선을 위해 남동발전은 증기 압력을 초임계압인 255kg/㎠, 증기 온도를 국내 최고인 기존 50만kW 발전소의 538℃에서 566℃(3,4호기 596℃)로 시공함으로써 열효율을 기존 발전소보다 3% 가량 높은 41.1%까지 높여 연료비를 연간 115억원을 절감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영흥화력은 시스템적 사업관리를 통한 저비용 고효율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건설공정종합관리시스템(TPCS)’을 도입해 공정, 공사비, 자료, 자재관리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 이를 사업관리에 적용함으로서 1호기의 경우 3개월, 2호기의 경우 5개월의 공기단축은 물론 건설 비용 4,900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뿐만 아니라 자연과 함께 하는 환경친화형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선진 해외발전소 환경설비 운영사례 등을 조사, 세계 최고수준의 환경설비 기술을 개발, 적용했다. 환경설비 투자에만 총 4500억원이 투자됐다. 운전유지·편의성 제고를 위해 발전소 중앙제어실에서 1인 제어가 가능토록 전 Local 시스템 자동화 및 향후 6개호기를 단일 중앙제어실로 통합, 개선함으로써 운전인력의 최소화를 도모했으며, 국내 최초로 건설중 운전원이 사전 모의운전 및 성능시험을 실시, 설비신뢰도를 검증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터를 도입함으로써 품질확보에도 최선을 다했다.

지난해 착공, 한창 건설 중인 영흥화력 3,4호기의 경우 1,2호기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신기술이 적용된 설비를 채택, 고신뢰성 발전소로 건설된다. 특히 신기술과 설비 보강으로 영흥 3,4호기는 영흥1,2호기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량이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다.

이처럼 남동발전은 환경친화적 발전소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 10월 삼천포화력본부 1~4호기 탈황설비 및 3,4호기 탈질설비를 준공했다. 남동발전은 이번 공사에 총공사비 약 1500억원을 투입했다. 특히 삼천포화력의 경우 정밀한 혼탄프로그램을 자체개발 발전소 운전에 적용해 환경오염물질 발생을 저감하고, 대기배출농도 원격감시체제(TMS)를 구축하여 자료를 실시간으로 환경부에 전송하고 있으며, 발전소 주변지역 대기질을 상시 측정해 전광판을 통해 공개함으로써 투명한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환경경영 실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6월 개최된 ‘제7회 환경경영대상’, ‘2005년도 국가환경친화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삼천포화력본부가 국무총리상, 분당복합화력이 산업자원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최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달 29일 삼천포화력발전소에서 100kW급 태양광발전소 준공식과 신·재생에너지 종합홍보관 개관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삼천포화력 태양광발전소는 순수 국내기술로 건설됐으며 국내 표준설계와 시공, 성능지침 등을 새롭게 만들어 기술기준을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아울러 남동발전은 신재생에너지원 개발의 일환으로 삼천포화력발전소에 냉각방류수 낙차를 이용한 국내 최초의 3000kW급 해양 소수력을 내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의 상용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분당복합화력 구내에 250kW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내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앞으로 질 좋고 저렴한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국내 전력산업을 주도함은 물론 21세기 글로벌 파워 리더로의 힘찬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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