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투자심사 실효성 제고 위해

한전은 중장기 계획과 단기계획의 연계 강화로 연도별·사업소별 균형투자를 유도하고, 예산 편성시 투자심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사업에 대한 중기계획을 마련키로 하고, 관련지침 수립을 관련처실에 시달했다.

한전 기획관리처가 마련해 이번에 시달한 주요사업 중기계획 지침을 보면 계획기간 3년(2004∼2006년)에 사업소별, 설비별(단위사업)로 수립단위를 정했다.

주요수립대상은 송변전 분야(중기 송변전 건설계획, 송변전 보강계획), 배전 분야(공급능력확충사업, 지중화사업, 배전전압 승압, 전기품질 유지사업, 배전운영 선진화사업, 검침업무 선진화사업), 정보통신 분야(정보통신설비, 전산설비), 업무설비 분야(판매사옥 신증축사업, 사택 운영계획, 기자재 구입), 무형자산 분야(프로그램 개발 및 S/W 구입, 판매SI 확대 및 개발) 등 15개 분야로 지난해보다 3개 분야 늘어났다.

담당 처실에서는 이번 지침에 따라 올해 5월까지 부문별 중기투자 기본방향 및 사업목표를 설정하고, 연도별 및 사업소별 사업량·사업내역 및 소요예산, 우선순위 선정기준 및 제도개선계획 등을 수립, 제출해야 한다.

기획관리처 한 관계자는 "이번 지침은 중장기 계획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세부계획을 수립한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균형투자를 유도하고 예산 편성시 투자심사의 실효성을 제고하는데 활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2003. 2. 7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