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6만71t CO₂감축효과 예상


영덕풍력발전단지에 대한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이 승인됐다.

산업자원부는 영덕풍력발전단지 사업이 국내에서 네 번째 청정개발체제사업으로 승인받았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유니슨, 영덕풍력, Ecoeye, 일본 마루베니 등이 참여한 영덕풍력발전단지는 작년 4월부터 상업운전을 하고 있으며, 24기의 풍력터빈을 통한 발전용량이 36.9MW로 연간 6만71t CO₂가량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CDM 사업은 참여자가 국가 승인서를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 CDM 집행위원회에 제출, 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할 경우 CDM 사업 등록절차가 최종적으로 완료되는데, 영덕풍력발전단지 사업이 CDM 집행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하면 06년 상반기 중에 등록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4건의 CDM 사업 유치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간 1076만t CO2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시화호 조력발전단지 사업의 경우 승인이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그 외에도 (주)휴켐스는 N2O 분해사업에 대한 CDM 사업 승인 신청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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