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설치시 80%까지 무상보조금 지원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균섭)은 신재생에너지 시설의 설치에 대해 무상 보조금을 지원하는 ‘2006년도 신재생에너지 보급보조사업 계획’을 확정?공고하고 오는 27일부터 희망사업에 대한 신청을 접수받는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정부지원R&D를 현장에 적용하는 시범사업에 17억원, 태양광?태양열?소형풍력?소수력?지열?바이오 등 상용화설비를 지원하는 일반보급사업에 263억원 그리고 태양광주택10만호 보급사업에 49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일반보급보조사업의 경우 한정된 예산으로 보다 많은 물량을 보급하고 설치단가를 인하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사업평가 요소 중 가격요소의 비중을 50%로 상향조정했으며, 원별 설치단가 상한제도를 운영해 보급보조사업뿐 아니라 지방보급사업 및 융자지원사업에도 동일한 단가를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태양광주택10만호 보급사업은 일반?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참여기업간 경쟁공모에 의한 사업물량 배정방식으로 426억원을 지원하고, 국민임대주택에 대해서는 대한주택공사를 통하여 6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관공 관계자는 “이번 보급보조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이용 확대는 물론 관련 국산 설비와 제품의 상용화가 촉진돼 초기 시장창출을 위한 기틀이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올해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보조사업에 참여하고자 할 경우 시범 및 일반 보급보조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3월 17일까지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www.kemco.or.kr)나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 (www.knrec.or.kr) 에서 바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신재생에너지 보급보조사업은 신재생에너지의 보급활성화를 목적으로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자에게 설치비의 일정액을 무상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지원규모는 77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9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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