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균섭)은 지난 28일 본사 대강의실에서 금년도 민간단체에너지절약협력사업 공모설명회를 개최했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특별히 수송부문의 에너지절약협력사업에 중점을 둔 올해 공모사업은 10부제 및 요일제 준수, 승용차 함께타기, 자전거타기 실천운동 등이 에관공이 제시하는 계획사업으로 채택됐다.

이밖에 대기전력 및 에너지고효율제품 구매 촉진을 위한 소비자운동, 인터넷 사이트를 활용한 사이버가정에너지절약 실천운동 외에 전통적으로 민간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에너지사용실태조사 사업으로 여름, 겨울철 적정실내온도조사, 내복입기 운동 등이 계획사업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단체가 제안하는 사업으로 단체별 특성에 맞는 독창적, 창의적이며 에너지절약 파급 효과가 큰 제안사업 부문으로 나눠 공모가 이뤄진다.

자격조건은 비영리 민간단체지원법 규정에 의한 비영리민간단체 요건을 갖춘 단체로 공단이 제시하는 사업과 자체에서 제안한 에너지절약 협력사업을 원만하게 추진할 수 있는 단체이며, 에관공 홈페이지(www.kemco.or.kr/공개자료실 다운)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3월 14일까지 에관공 본사로 직접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한편, 민간단체 에너지절약협력사업은 에너지절약실천운동의 확산과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하고 사업비를 지원함으로서, 시민의 참여와 지지를 기반으로 에너지절약 실천운동 정착 및 전 국민에 대한 에너지 저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94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민간의 창의와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지속돼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