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기술자·수행실적 평가범위 넓혀

내달부터 건설사업관리(CM) 계약서비스가 본격 시행된다.

건설사업관리(CM; Construction Management)란 건설공사에 관한 기획·타당성조사·분석·설계·조달·계약·시공관리·감리·평갇사후관리 등에 관한 관리업무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행하는 것이다.

조달청은 지난해 12월 수행실적평가와 제안서평가로 이뤄진 CM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을 제정하는 등 CM 계약서비스 시행에 대비해 왔다.

이중 수행실적평가는 추정가격 10억원 미만인 경우에 적용하며 업체의 기술인력, 수행실적, 기술개발실적 등을 평가하여 90점 이상이면 입찰 적격자로 선정된다.

제안서평가는 추정가격 10억원 이상인 경우에 적용하며 수행실적평가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당해 용역의 이해도, 수행조직, 수행계획 등의 제안서를 평가하여 85점을 얻으면 입찰자격을 주고 있다.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은 CM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건설기술 관련 각종 엔지니어링업체는 물론 건설공사 시공업체도 입찰참여가 가능하도록 참여기술자 및 수행실적에 대한 평가범위를 넓혔다.

참여기술자 및 수행실적에 대한 평가는 CM수행 경력이나 실적을 원칙으로 하되 CM과 관련성이 있는 컨설팅·책임감리·설계감리·영향평갇시공 등의 업무에 대하여도 70%를 인정한다. 한편 조달청은 15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CM 계약서비스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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