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성별 편중 해소…여성 2명 포함

조달청은 지역별·성별 편중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공사관리자문단을 재편한다.

조달청(청장 진동수)은 그동안 충남권에 집중되었던 공사관리자문단을 영남·호남·충청 등 지역별로 안배해 지역특성을 공사에 반영키로 했다.

이는 조달청에서 수행하고 있는 공사현장이 최근 울진, 문경, 부산, 목포 등 전국적으로 고루 분포돼 있어 그 동안 원거리 지역에 현안사항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업무수행이 어려웠던 점을 감안한 것이다.

조달청은 그동안 30명의 공사관리자문단 중 대전·충남지역 위원이 23명으로 다수(77%)를 차지하던 것을 영남 31%,호남 28%,충청 41% 등 32명으로 재조정, 공사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그동안 자문위원 전원이 남성으로 구성, 운영돼 왔으나 2명의 여성위원을 포함시켜 다양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장 경순 공사관리팀장은 “공사관리 분야는 몇 안남은 남성 고유 영역중 하나로 여성위원 발굴에 실무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며 “여성위원들을 적극 활용해 공사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달청 공사관리자문단은 약 40여개 현장 7400억여원의 공사에 대해 건축, 토목, 기계 등 각 분야별로 주요 건설공사의 구조, 설계검토 및 시공평가 등 공사관리 업무 전반에 걸친 기술자문을 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