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2156가구에 426억원 지원

금년부터 일반주택용 태양광시설시 설치비용은 줄고 절차는 훨씬 간소화 된다.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3kW기준 907가구보다 137% 증가된 2156가구 규모의 일반주택용 태양광을 보급하기로 확정하고, 가구당 평균 설치단가 2820만원을 기준으로 설치비의 70%인 1974만원을 국가가 지원(총 지원금액 426억원)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태양광 설치희망자는 평균 설치단가의 30% 수준인 846만원만 부담하면 종전의 882만원보다 36만원 가량 줄어들게 된다. 또한 종전의 지원신청 및 사업평가 절차 없이 정부가 심사?선정해 공시한 전문기업들 중 설치자가 원하는 업체를 직접선택해 태양광을 설치한 후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산자부 신재생에너지과 김영삼 과장은 “태양광 평균 설치단가가 경쟁을 통해 전문기업을 선정하는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지난해 2940만원보다 120만원이 낮아져 설치희망자의 부담이 줄게 됐다”며 “정부도 지원액이 절감돼 당초 계획 230가구보다 126가구를 추가로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과장은 “소비자 중심의 태양광 보급제도의 변경으로 태양광 설치희망자는 정부에 직접 지원을 신청할 필요 없이 서비스가 제일 좋을 것으로 생각되는 전문기 업을 직접 선택만 하면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직접 뛰어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줄 수 있게 된 것이 이번 제도변경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태양광주택 희망자의 전문기업선택에 편의 제공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센터(에너지관리공단 부설기관)의 홈페이지(www.knrec.or.kr)에 전문기업의 정보를 게시했으며, 전화상담(031-260-4676~7)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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