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품질관리원 연구센터 성능평가시스템 준공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은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기존의 석유와 석유대체연료 품질관리와 함께 연료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연구센터(부지 9,090평, 연건평 703평)에 성능평가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달 30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이재충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석유산업발전과 석유제품의 품질향상에 기여할 한국석유품질관리원 연구센터 성능평가시스템을 준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세계 초일류 검사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준공식을 갖는 연구센터 성능평가시스템에는 3.5톤 미만의 가솔린, 디젤, LPG, 천연가스 차량(4WD포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의 연비와 유해배기가스 측정을 위한 차대동력계 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4000cc급 이하의 가솔린 자동차용 엔진을 주 대상으로 하는 소형 엔진동력계와 7000cc급 이하의 중소형 디젤자동차용 엔진을 주대상으로 하는 중형 엔진동력계와 실 주행상태와 유사한 운전조건으로 제어하며 세계 각국의 규제시험모드를 구현하고 엔진상태, 연비, 출력과 배기가스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첨단 설비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첨단장비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분석설비를 갖춰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성능평가와 각종 자동차의 첨가제, 윤활유 등에 대한 시험.검사 및 성능평가를 고도화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성능평가시스템 준공식에 이어 현재 공사중인 분석지원동을 완공하게 되면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있는 본원인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의 연구시설과 전문 인력을 이곳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연구센터로 이전해 본격적인 종합연구센터 운영체제를 구축, 국내 유일의 석유제품 및 석유대체연료 전문 종합연구기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한편, 오창과학산업단지는 2002년 준공돼 118개 기업이 입주하여 현재 105개 기업이 공장을 가동,설립중에 있으며 생명공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전자정보지원센터 등 R&D기관의집적화로 미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과학산업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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