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단지 및 1310개소 LPG 충전소 대상

산업자원부는 석유화학단지 및 LPG 충전소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

지난 14일 대전 대덕구 소재 LPG충전소에서 18톤 화물 트럭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앞지르기 위해 충전소 부지내로 진입중 결빙된 노면에 미끄러지면서 LPG충전기와 충돌, 가스가 누출.화재가 발생한 사고를 계기로 유사사고 방지를 위해 실시되는 이번 특별점검은 전국 LPG충전시설 1310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실시된다.

한국가스공사가 실시하게 될 중점 점검 사항은 충전시설 안전장치 유지 관리 철저 및 정상작동, 안전관리자 상주근무 및 비상훈련 실시, 그 외 가스 충전시 안전요령 준수 등이다.

특히 이번 특별 안전점검에는 지난 사고사례를 충전소에 전파해 동종 유사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교육과 홍보를 병행 실시하며, 점검결과 부적합 시설은 시설개선을 조속 추진케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석유화학단지 내 고압가스시설 전반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가스·전기 특별점검을 추진 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지자체와 가스·전기안전공사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현장의 안전관리를 확보하기 위해 현지실정에 맞게 점검계획을 수립토록 할 방침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일시적 점검로 끝내지 않고 안전 취약시기나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요구될때 마다 특별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향후 동일 유사사고에 대한 국민의 사고발생 불안감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